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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열두 번 바뀌는 내 감정을 보다 잘 컨트롤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를 빌려 읽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책 제목이 진짜 마음에 든다. 사람들은 보통 '기분'이 곧 '태도'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뭐, 안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나의 기분이 그대로 태도에 배어들어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직장에서 드러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는 나의 마음을 컨트롤하고 싶지만, 어려웠다. 그런 분들에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는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 그런데, 머리로는 쉽게 이해되지만, 막상 화난 상황이 닥치면 실천이 더디다. 그래서 계속 keep in mind 하고 연습해야 한다. 또한, 불안감, 후회,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도 잘 활용하면 우리를 더욱 발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마지막 챕터도 놓치지 말자.

#기분을 태도로 연결짓지 말자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이다. 안 좋은 기분을 태도에 스며들게 하는 것. 만약 화가 나는 일이 생긴다면, 스스로 자기 마음에 상처주기 전에 심호흡을 3번 할 것, 심호흡만으로도 마음속에 안정감이 든다. 그리고, 다른 환경에 나를 놓아볼 것. 같은 공간에 있으면 계속 기분 나쁜 그 생각만 할 수 있으니 장소를 바꿔서 생각을 리프레시해 보는 것도 방법. 마지막으로 계속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마음속의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보자.

 

#남에게 지적받을 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내가 만든 문서를 보고 팀장님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할 때면 속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보자. 누군가가 내 행동에 문제를 제기했을 때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그러면 웃으며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을 피하는 법

감정도 전이되는 법이다. 매사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남의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내가 기분이 나쁠 때 그 기분이 어디서 왔는지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결국 내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는 타인에게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소중한 친구에게 대하듯 나 자신을 대해보자. '인생은 짧고 또 길어서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라고 책 속 문장이 마음속에 콕 박혔다. 그런데 이런 소중한 자신에게 우리는 정작 너무 엄격하게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그리고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더 깊숙히 알아보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나는 어떤 가치관을 추구하는지. 나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나면,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할 것이다.

 

#기쁨도 슬픔도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기쁨의 감정도, 슬픔의 감정도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이런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화나는 감정도 사실 몇 분지나면 좀 누그러지듯이 생각보다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가지 않는다.

 

#감정을 억누르지 말자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 앞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그러다보니 계속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드러내지 못하고 계속 담아놓고만 살았다. 그런데, 그런 감정들이 계속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폭발하고 만다. 그러니, 자심의 감정을 담아놓지만 말고 때로는 드러내는 훈련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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