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힐튼③]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이브닝칵테일+아침 조식

6시가 되었네요! 이제는 라운지로 이브닝 칵테일을 마시러 갑니다. 해도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보랏빛이 감도네요. 사진이 마치 하늘 뚜껑이 열리는 것 같은 분위기네요.

이브닝 칵테일 시간은 오후 6시~8시입니다. 8시까지 주류를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밤 10시까지는 마실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에프터눈 티 때 보였던 쿠키나 케이크도 보이고, 이브닝 칵테일용 안주거리여서 저녁식사로는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저에게는 저녁식사로도 충분했어요. 연어, 샐러드, 소시지 등등 식사를 하기에도 좋더라고요.

주류 코너에 가서, 무엇을 마실지 고민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추천도 해주신답니다. 직원분이 요렇게 예쁘게 각양각색의 칵테일을 만들어주셨어요. 이름을 들었는데, 까먹었네요.

친절함을 넘어 친근함을 갖춰 투숙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미니 뷔페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와인과 칵테일로 훌륭한 밤을 보냈어요.

이렇게 환상적인 뷰까지 있어서, 맛에 취하고, 풍경에 취하고 행복한 밤이네요.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1층으로 내려 왔어요. 조식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안 먹고 일반 투숙객들과 동일하게 1층에서 먹어요.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오래간만에 아침에 이렇게 풍족하게 먹네요.

뷔페의 단점은 먹고 나서 꼭 후회하게 된다는 점이에요. 양조절이 참 어렵네요. 보면, 무조건 한 번씩은 젓가락질을 해야 속이 후련한 느낌이랄까요~

베이커리도 정말 맛있어요. 저많은 베이커리들 한 번씩 다 먹으면, 저녁까지 굶어도 되겠죠?

이것저것 알차게 담아 봤어요. 커피는 어제 라운지에서 마신 커피맛을 못 따라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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