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1분기 아이가 생명과학 수업에서 만든 것들

 

2017년 1분기 방과후수업이 끝났네요.

 

1학년 첫학기에 방과후수업을 뭘 들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생명과학, 바둑, 주산암산 세 가지를 등록했는데,

 

결국 2분기로 이어지는 수업은 생명과학 하나네요.

 

바둑은 아이가 좋아하는데, 6월부터 수영을 다녀서 스케줄이 겹치고

 

주산암산은 숫자라;; 싫어하네요.

 

암튼 엉덩이 붙이고 있어야 하는 것들은 참 힘들어하는 아이에요.

 

 

 

생명과학을 시켜보니, 확실히 남자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 할 만한 수업인 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 번, 매주 다른 주제로 수업을 하는 데, 1분기 수업에서는

 

팬플룻, 에코백, 지진계, 도라지차, 요거트 만들기 등과 자라, 가재, 스테비아 키우기 등

 

다양한 만들기와 키우기를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생명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수업이에요.

 

매주 이렇게 만들기 재료와 위의 학습재료로 수업을 하세요.

 

아이가 위의 교재는 잘 안 읽어 보기는 하는데, 그래도 만들기는 열심히 참여하네요.

 

그래서 방과후수업 하고 온 날에는 저와 함께 읽어보려고 해요.

 

 

1분기때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주제가 자라 키우기랑 가재 키우기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자라는 집에 온지 한 달만에 하늘 나라로... 아이가 엄청 울었어요.

 

최근에 받아온 건 레드 가재에요.  갑각류라 물고기랑은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집에 옐로우 구피를 키우고 있는데, 구피랑은 따로 집을 만들어줬어요.

 

이 집이 원래 자라집이었는데...

 

항상 저 속에 잘 들어가 있어요~

 

야행성이라고 하는 데, 그래서 그런지 낮에는 잘 안 움직이는 것 같아요.

 

가재는 2-3일에 한 번은 수조도 청소해주고, 물도 갈아줘야 해요.

 

3일이 지나니, 물이 뿌옇게 되고 냄새가 나서 T.T

 

옐로우 구피에 비해 자주 갈아줘야 해서 좀 귀찮기는 하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이해하겠음.

 

집게발도 엄청 힘이 세서 물 갈 때 조심해야 해요.

 

홈플러스에서 가재 먹이도 구입했어요.

 

조그만 알갱이 타입인데, 잘 먹을 때 몇 알 떨어 뜨려주면, 집게발로 잡으려고 해요.

 

그 모습이 재미있고 귀여워요.

 

이번 가재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컸으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