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조개 잡는 송지호 해변을 여러 해 와 봤지만, 서핑은 구경만 하고 옆에서 수영만 했었는데, 이번에 큰 아들이 서핑을 해보고 싶다길래 초6, 초3 아들 둘이랑 엄마랑 도전! 해봤네요!! 처음에 초3인 아들은 혹시 힘들어 할 수도 있어서 안 시킬까 했는데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웬걸! 나만 못해!

입문자 강습 + 렌탈 패키지로 #고서프에서 5만 원이더라고요. 순수한 #내돈내산 후기랍니다~

먼저, 해변에서 파도 타는 기본자세와 보드 잡는 요령에 대해 1차 강습을 받은 후, 바다에서 실제 실습을 해보는 구성이에요. 여름에는 송지호 해변의 파도가 잔잔한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막상 파도가 없어서 서핑할 때 재미없을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입문자들은 조금만 파도가 있어도 균형을 잡기가 힘들어서 잔잔한 파도가 연습하기가 더 좋더라고요.

그룹 레슨이어서 한 번에 최대 8명까지 강습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두 가족 6명이어서 저희끼리 했어요.

강사님이 바다에서 1:1로 계속 잡아주세요. 강사님 정말 힘드실 듯!

파도 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구령을 해주셔서 제대로 연습을 할 수 있답니다.

파도가 잔잔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쉽게 일어서서 자세를 취하더라고요.

운동신경 떨어지는 저만 계속 고생했네요. 

초6 아들은 아주 수월하게 포즈를 딱 취하고 작은 파도를 즐기더라고요.

해가 쨍쨍했으면, 오히려 더 힘들었을 텐데 구름이 껴서 강습받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은근히 탔지만요.

아이들, 어른들 상관없이 강습생 눈높이에 맞춰서 강습해주셔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정말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다음 날에도 서핑하고 싶다고 난리였다는 건 안 비밀~

저희는 고서프 최부장님한테 강습받았는데, 정말 열정으로 가르쳐주셔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즐겁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일회성으로 끝나는 강습이지만, 성심성의껏 피드백을 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