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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수술을 후, 벌써 12주가 지났네요. 수술 후, 6주 차에 방문했을 때, 밖에서는 목발을 짚고 집안에서는 목발 없이 걸어 다녀도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아이가 목발 없이 어떻게 걷냐며, 난감해해서 목발 한쪽만 짚고 걸어보다가 점차 익숙해져서 집에서는 목발 없이 걸었거든요. 그런데, 걸을 때, 계속 절뚝거리면서 걷더라고요. 이번에 진료보면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근육이 없어서 그렇다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걸을 수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언제쯤 예전처럼 걸을지 원.

그리고 이제는 목발없이 걸어 다녀도 된다고 하셔서 집에 돌아오면서 바로 목발을 창고에 넣어버렸어요. 안 그러면, 아이가 자꾸 목발을 짚고 걸으려고 해서요. 이제는 목발로 걷는 게 훨씬 빠르답니다. 하하하.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수영과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서 운동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달리기는 아직 안된다고. 그래서 이제는 학원갈 때도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아이가 조금 편해져서 그런지 아이 기분이 좋아졌어요. 하하하.

9월쯤에는 박았던 핀 제거 수술도 하시자고 하는데, 내년쯤 생각했는데, 뭔가 빨리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확실히 수술 후 3개월 정도 거의 운동 안 하고 앉아만 있고 조금씩 움직이기만 했었어서 아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운동 조금 하면, 힘들다고 하고. 쉬고. 반복이네요. 다음 달에 미국 여행 가서 많이 걸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래서 틈나는 대로 자전거 태우고 수영도 같이 가고 열심히 운동 중이랍니다. 

그래도 이제는 정말 거의 일상생활 복귀 시기가 다가온 것 같아서 기분이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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