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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학년 올라가는 아이엄마입니다.

 

1-2학년 돌봄교실에서 돌봄 받으며, 학교 잘 다녔죠.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돌봄교실 신청자수가 많지 않았던 터라 1-2학년 동안 어렵지않게 입급하여 혜택 잘 받았죠.

 

그래서 올해는 돌봄교실 수도 하나 더 늘어나고 정부에서도 돌봄교실 운영을 확대한다는 기사를 많이 봐왔던지라 자연스럽게

 

방심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두둥. 돌봄교실 선생님에게 며칠전 전화를 받았네요.

 

 

올해 부부 합산 소득이 높으셔서... 아쉽게도 입급이 어렵습니다.

 

헐... 소득이라니...

 

얘기를 들어보니, 올해 돌봄교실 수를 한 학급 더 늘려서 세 학급이 되었지만,

 

지원자수는 무려 두 배가 늘어서... 소득순으로 자르는데,,, 잘렸다는...

 

소득이 높으니, 기분좋게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하는 건가...?

 

 

그나마 다행인건 3학년이라 수업도 좀 늦게 끝나고 학원 다니고 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 것 같아서...

 

 방학때만 잘 넘기면 될 것 같아 올해는 큰 걱정은 아니지만,

 

내년에 둘째 입학할 때가 걱정이네요.

 

학교는 학교대로 한 학급 더 늘리면서 최선을 다했는데, 갑자기 두 배로 증가한 지원자수를 탓해야하는 건지...

 

입급의 기준이 급여소득기준이 최선의 선택인 건지도 살짝 의문이 들고.

 

요즘은 사실 노동소득보다는 자본소득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지라 여기서 자본소득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래서 다른 학교에서는 단순 추첨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현명한 방법은 아닌 듯 하고...

 

경쟁률이 높다면, 그래도 무조건 1-2학년(저학년) 우선 배정을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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