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미니톡이라고 아시나요?

SKT 키즈폰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마 아실거예요~

 

신학기가 되고, 그렇게 3학년이 되고, 돌봄교실에서 탈락을 하고, 하교 후-학원 사이에 간격이 있을 때가 있어서

결국은 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스마트폰은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키즈폰을 하기로 했죠.

처음에는 웹서핑도 안되고, 유튜브도 안되는 키즈폰은 안한다고, 엄청 싫어하더니,

어벤져스 키즈폰이 있다고 보여주니, 생각을 바꾸더라고요. 그래서 낙점! 역시, 아이들에게는 캐릭터폰이 최고!

 

그런데... 신학기다 보니, 키즈폰에게는 1년 중 가장 핫할때라 어벤져스폰 구하기가 왜이리 어렵나요~

아이언맨폰은 남아나는데~

동네 핸드폰 가게 10군데는 넘게 전화를 해봤을 거예요~

결국 운좋게 한 군데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는데...

 

음... 키즈폰의 장점 중 하나가 아이 위치를 부모가 파악할 수 있는 점인데,

아이 위치를 엄마가 조회하려면 미니톡을 엄마 핸드폰에도 깔아서 연동을 해야 하거든요.

키즈폰에는 아이 위치 파악할 때 많이 사용하는 쿠키즈 앱을 못 깔아서요.

그런데, 연동을 하려고 하면, 계속 '연동 중'이라고 나오기만 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를 않는 거예요.

운좋게 화면이 넘어가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해도 자꾸 튕기기만 하고. 인내심 테스트도 아니고...

 

미니톡 외에 다른 문제는 없지만, 사실, 미니톡이 키즈폰의 핵심 기능이어서 사실, 이게 제대로 구동이 안된다는 건,

키즈폰 개통 철회의 사유가 될 수도 있다는...!

암튼, 3시간을 씨름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다음 날 개통을 철회하기로 마음먹고, 잤는데,

다음 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동해봤더니, 또 바로 되었어요.

그래서 철회의 위기를 넘기고, 우리 가족의 핸드폰이 되었는데, 요녀석이 위치 조회를 하면, 자주 먹통이 되어요.

가끔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고요. 저렇게 아이콘이 뱅글뱅글 돌기만 한답니다~

 

정말 테스트는 해보고 만든 어플인지,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대리점에서도 키즈폰은 사양이 많이 떨어져서 그냥 스마트폰을 사고

인터넷 사용 관련해서는 다른 방법으로 제어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사보고 나니 격한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야 어벤져스 캐릭터를 좋아하니, '미니톡은 나몰라라~ 내 사랑 핸드폰'이지만, 부글부글 속터지는 엄마의 속은 알까요~ 모를까요~

 

캡틴마블 배경화면이 업데이트되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