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근대역사관] 한국 근대역사의 중심지 목포! 2관은 휴관중!

목포에 가면 해상 케이블카와 함께 꼭 한번 가보게 되는 목포 근대역사관입니다. 1관이랑 2관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 2관은 공사 중이어서 휴관입니다. 언제까지 휴관인지는 방문하시기 전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입장료도 절반만 받아요. 원래 성인 2천원인데, 1천 원으로 반값 할인.

알고 보니, 근대역사관 1관에서 <호텔 델루나>를 촬영했더라고요. 델루나 볼 때도, '저기 어디지?' 했는데, 역시 근대역사관 1관은 높은 언덕에 떡! 하니 위치해 있어서 그 위엄을 자랑해요. 근대역사관은 목포 개항 이후 일본의 영사업무를 위해 1900년에 지어진 건물이에요. 그 뒤로는 목포시청으로도 활용하다가 최근에 근대역사관이 되었더라고요.

'근대역사관'이라는 이름답게 일제강점기 시대의 목포 역사를 주로 다루고 있어요. 목포가 항구다 보니,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의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 나르는 주요 도시였더라고요.

근대사의 중심지였던 목포의 그때 그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곳! 방공호가 있더라고요.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만든 방공호예요. 목포에서는 유달산과 고하도에 방공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당시에 우리 국민들이 수탈당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아서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목포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보았어요. 목포는 아이들에게 근대사를 알려주기에 좋은 역사도시인 것 같아요.

2관은 22년 6월부터 리뉴얼로 휴관 중이어서 아쉽네요. 대신, 2관 주위로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경동성당 등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있어서 동네 구경하듯이 둘러보았어요. 옛날 일본식 가옥이 그대로 보존이 되어 있더라고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해서는 다음에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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