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번 모알보알 갔을 때, 첫날 잠깐 묵었던 피그다이브호스텔(Pig Dive Hostel)입니다.  4인 가족이 굳이 왜? 할 수 있는데, 서울에서 밤비행기 타고 세부 도착하면 새벽 1 시대, 거기서 모알보알로 바로 이동하면 또 3~4시간 걸려서 새벽 5시에 도착하거든요. 그래서 호텔에서 하룻밤 숙박을 잡기가 애매해서 깔끔하기로 소문난 피그다이브 호스텔에 묵었는데, 새벽 5시에 들어가서 오전 11시에 나와서 아주 잠깐 졸~다 나왔어요. 

컨테이너로 쌓은 호스텔인데, 저희는 4인이다 보니 4인 도미토리 하나를 다 빌렸어요. 숙박비는 아고다에서 6만원 정도 줬습니다. 프라이빗룸도 있는데 4인이다 보니 그냥 도미토리룸 하나로 해결했죠. 위치는 모알보알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어요.

시내에서 들어오는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로 파낙사마비치에 내려주는 셔틀 운행합니다.

흰색 컨테이너와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어우러져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이 나는 곳이에요.

루프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뷰가 좋아서 더워도 앉아 있으면 기분 날아갈 듯요~

뙤약볕 자리는 살짝 피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사진으로만 보니 밀림 속에 있는 느낌이네요.

하늘에 직선 무지개가 보여서 찰칵! 이런 일직선 형태의 무지개는 난생처음 보네요.

체크인은 오후 2시 30분, 체크아웃은 낮 12시입니다. 부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스텔-파낙사마비치, 호스텔-버스정류장까지 셔틀 운행해서 타고 이동하셔도 됩니다. 저희도 요걸 이용해서 다음 숙소(마르코사스 리조트)로 갈까 했는데, 짐도 있고, 파낙사마비치에만 내려준다고 해서 짐을 끌고 가는 게 힘들 것 같아서 툭툭이 150페소에 타고 갔어요~

4인 도미토리룸 사진이에요. 깔끔한 싱글침대인데 타인들과 함께 쓰는 공간이다 보니 귀마개 제공됩니다.

각 침대마다 스탠드 있고 귀중품 넣을 공단도 머리맡에 있어요. 세심하게 챙긴 것 같아요. 짐 넣는 락커도 방에 같이 있고요. 공간이 넓지는 않은데,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이런 도미토리룸에 머무니, 옛날 배낭여행 시절 생각나네요.

화장실, 샤워실은 공용인데, 샤워실은 1인 샤워실입니다. 처음에 샤워기 물 트는 방법을 몰라서 고생 좀했는데, 사진에 표시된 밸브 올리고 동그란 버튼 돌리면 물 나옵니다. 바디워시+샴푸 겸용이랑 린스 제공됩니다.

세부 느낌 물씬 나는 푸르뎅뎅한 식물들이 보이네요. 잠깐 머물렀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호스텔 같았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