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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에서의 둘째날이자, 한국으로 떠나는 날.

 

에횻. 벌써 랑카위 안녕이라니~

 

원래 랑카위에서 밤 8시에 출발해서 쿠알라룸푸르에서 밤 1시대에 타는 비행 일정이었는데

 

에어아시아가 그렇지! 밤 8시대 비행기가 갑자기 취소되어 오후 4시대로 변경...

 

이날 맹그로브투어 일정 잡아놨는데, 오전 9시 반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공항가는 시간이 빠듯해서

 

엄청 맘 졸이면서 투어했어요.

 

저희는 로열 어게이트 호텔 거의 맞은 편에 있는 AB 트래블 스테이션에서 예약했어요.

 

바로 전날에요~

 

 

집합 장소는 AB 모텔 앞! 여행사 바로 옆이에요.

 

 

위의 브로슈어에 윗쪽에 보이는 맹그로브투어인데

 

독수리 먹이주기 구경, 박쥐동굴투어, 악어 동굴 구경 등을 포함해서 성인 1인당 50RM, 아이 40RM(3살~10살)

 

점심은 불포함이에요~

 

 

랑카위 지도를 보면, 체낭비치가 아래 붉은색 표시되어 있는 부분인데, 맹그로브투어하는 곳은 섬 위쪽이라

 

왕복 거의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편도 1시간.

 

그래서 실제 투어는 3시간 정도 걸리고요. 총 5시간 소요됩니다.

 

 

점심 불포함이라서 샌드위치 파는 곳이 있는지 주변을 돌아다녀봤는데

 

여기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한국처럼 샌드위치를 팔지 않더라고요 T.T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AB모텔 바로 맞은 편에 warung coffee라고 있는데 여기서 토스트를 팔지 않겠어요!

 

다른 사람이 사가는 것 보고 알았음 ^^;;

 

그래서 샌드위치라고 말하기에는 민망한 참치 샌드위치 파는데, 토스트로 보시면 되고요~

 

가격도 저렴하니, 양을 좀 많이 사가시는 게 좋을 듯요.

 

 

아침 식사도 팔고 있어서 아침에 꽤 북적거리더라고요~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는데, 자기네들은 단 것 밖에 없다며...

 

더워서 그냥 마셨음.

 

 

시간이 남아서 AB모텔을 지나 해변가로 잠깐 나가서 바다 체크를~

 

그러다 갑자기 불러서 드디어 차를 타고 이동이요~

 

작은 봉고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저렴한 투어 비용때문인지, 사람들을 꽉꽉 채워서

 

좁을 정도로 빈틈없이 앉아서 갔어요~

 

 

짜잔, 맹그로브 투어 장소 도착!

 

배들이 쫙~ 세워져 있고

 

 

저희는 카운터에서 대기!

 

 

배를 타고 출발~ 이곳이 피쉬팜인데, 투어 마지막에 들러서

 

물고기들 구경하고, 점심식사 하는 곳이에요~

 

 

절경이에요~

 

 

첫 번째 관람 포인트 : 독수리 먹이주기 구경!

 

저희가 직접 독수리에게 먹이를 주는 건 아니고, 독수리에게 먹이를 강에 던져주면

 

독수리가 와서 먹어요~ 용맹해 보이는 독수리들이 떼로 와서 먹어요~

 

 

두 번째 관람 포인트 : 맹그로브 숲의 주인 원숭이들

 

예전에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는 코주부 원숭이여서 그랬는지, 많이 보지도 못하고, 멀리서만 봤거든요.

 

그런데 이 원숭이는 엄청 많아요~ 그리고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한가로워 보이는 원숭이들.

 

 

세 번째 관람 포인트 : 악어 동굴

 

악어 동굴이라고 불리는 곳인데, 물이 많지 않을 때는 저 동굴을 배가 통과한다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물이 많아서 겉에서만 보고, 지나감.

 

 

악어 동굴입니다!

 

 

강에 덜러덩 세워져있는 요트

 

 

네 번째 관람 포인트 : 박쥐 동굴

 

맹그로브 투어의 하이라이트 박쥐 동굴입니다.

 

박쥐 동굴 입장료가 5RM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입구에서 우연히 만난 원숭이

 

말레이시아에는 정말 원숭이가 넘쳐나는 것 같아요.

 

 

박쥐동굴 안내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박쥐떼가 동굴 천장에 쫘~악

 

정말 많아요~ 갑자기 나를 향해 날라올까봐 좀 걱정했지만, 그건 저의 기우...

 

 

동굴하면 으레 있는 이런 종유석들도 보이고

 

 

맹그로브 숲에서 발견한 예쁜 맹그로브 나무

 

 

맹그로브 나무들은 정말 특이하게 생겼어요.

 

나뭇가지들이 자기 영역 표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섯 번째 관람 포인트 : 길림 국립 공원

 

배로 한 바퀴 도는 수준이지만, 절경이라 기분이 확- 좋아져요.

 

배로 드라이브하는 느낌?

 

 

여섯 번째 관람 포인트 : 피쉬팜

 

물고기 구경도 하고 점심 식사도 하는 그런 곳이에요.

 

저기 보이는 칸칸이마다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

 

 

심지어 이런 대형 가오리도.

 

좀 불쌍해 보였어요. 이 좁은 곳에 있어서...

 

 

꽤 대형 물고기들도 가득가득.

 

 

식당 메뉴입니다~ 

 

게, 새우, 물고기 등 다양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1시간 정도 식사 시간을 주니, 식사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평이 별로인 것 같아서, 저희는 준비한 샌드위치로 대신 먹었어요.

 

알찬 투어 끝나고 AB모텔로 다시 돌아오니 정말 딱 2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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